남과 여는 서로 탐한다. 이성을 향한 탐욕은 생존 본능이다. 유한한 자원과 시간을 가졌기에 탐욕의 시기는 욕망이 들끓는 20~30대에 절정을 맞는다. 이때 이성 친구는 친구가 아니다. 친구라는 가면을 쓰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거나 차후를 위해 마련해 둔 대비책일 뿐이다. 의식은 그렇지 않다고 발뺌하겠으나 무의식은 대관식을 위해 출병한 상태이다.
남사친의 스킨십의 의도는 무엇일까?
local_hospital남녀Tip : 진정한 친구라면 스킨십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남사친이 스킨십을 했다면 호감일 가능성이 90%이다. 특히 손깍지•팔짱•어깨동무•마사지•무릎 베개•허리 감싸기•머리 쓰다듬기 등은 이미 자신을 여사친이 아닌 이성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근거이다. 다양한 스킨십을 이미 하고 있음에도 친구 사이라고 주장한다면 여사친과 묘한 스릴을 즐기려는 의도이다. 특히 남성은 진화론적으로 시간과 자원을 이성적 매력이 있는 사람에게 쓰도록 메커니즘이 구축되어 있다. 따라서 잦은 스킨십과 함께 밥•선물 등을 선물한다면 당신을 유혹하고자 하는 강력한 신호이다.
만약 당신도 호감이 있는 상태라면 다양한 플러팅으로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다. 예를 들면 빨대 같이 쓰기•속옷 선물•모닝콜 등은 긍정적 효과를 발휘한다.
반대로 남사친이 100번 생각해도 연인으로 불가하다면 애초에 선을 긋는 것이 좋다. 스킨십과 자원 공세에 서서히 스며들면 자신도 모르고 판단력을 흐트려져 성문을 열게 될 수 있다. 일단 성에 입성하면 몰아내기 쉽지 않은 법이니 주의해야 한다.